etc / Intel 또는 M1 맥에서 모네로(Monero) 암호화폐 채굴하기
모네로(Monero XMR)란
모네로는 2014년에 개발된 익명성, 개인정보보호에 초점이 맞춰진 암호화폐이다.
모네로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신원을 숨길 수 있으며, 제삼자로부터 송금된 금액 또한 숨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모네로의 특징
모네로의 주요 특징은 다음 세 가지 이다.
- 익명성이 높고, 개인정보보호에 탁월하다.
- 일반 PC에서도 채굴이 가능하다.
- 송금 속도가 빠르다.
익명성이 높고, 개인정보보호에 탁월하다
모네로은 익명성이 높고, 거래 당사자의 개인정보보호에 뛰어난 암호화폐이다.
암호화폐에서 익명성이 높다라는 것은 누구에게 송금 했는지라는 정보를 거래 당사자 이외의 곳에서 확인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익명성이 높기 때문에 정보의 유출 및 무단 액세스를 방지 할 수 있다.
또한 모네로는 링 서명, 스텔스 어드레스라는 기술을 채용하여 그 익명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나 모네로은 높은 익명성이라는 뛰어난 성능에 좋은 평가를 모으는 반면, 그 성능을 악용한 각종 범죄 및 테러리스트 자금 공급 경로 및 암시장 사이트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상 최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인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에 채널 입장료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모네로를 절대로 범죄에 사용하지 마라. 나는 그냥 공부 겸 재미로 채굴해 보는 것이다.
일반 PC에서도 채굴이 가능하다.
비트 코인은 고사양의 PC가 없으면 채굴의 의미가 없다.
또한 고사양 PC를 장시간 가동하면 엄청난 전기세 폭탄을 맛보게 될 것이도, PC에서 나오는 열을 식히거나 있거나 설치 시설 확보 및 유지를 위한 자금 투자비용이 크다.
하지만 모네로는 가정용 PC 등 일반적인 사양의 PC에서도 충분히 채굴할 수 있다.
때문에 채굴 장벽이 낮다는 특징도 범죄에 악용되고 있으며, 해커가 회사의 PC를 좀비PC로 만들어 모네로를 채굴하는 스크립트 재킹 피해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
송금 속도가 빠르다.
모네로는 송금 속도도 빠르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송금에 약 10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모네로의 경우에는 약 2분으로 비트코인에 비해 약 1/5의 시간으로 송금할 수 있다.
모네로 채굴하기
지갑 만들기
모네로 채굴을 위해서는 먼저 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암호화폐도 돈이니 돈이 들어오려면 들어올 공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Monero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본적으로 지갑을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는 MyMonero라는 지갑을 사용할 것이다.
MyMonero 홈페이지에서 지갑을 다운로드, 생성해준다.
채굴기 다운로드
채굴을 위한 XMRig 채굴기를 다운로드 받아준다.
XMRig는 CPU 전용 채굴기로, 애플리케이션 구조가 간단하고 윈도우와 리눅스 계열, macOS 등 많은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32/64비트를 지원하고 ARM용 컴파일이 가능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XMRig GitHub Releases 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준다.
나의 경우에는 M1 MacBook Pro이므로 xmrig-6.12.1-macos-arm64.tar.gz를, Intel Mac은 xmrig-6.12.1-macos-x64.tar.gz를 다운받으면 된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Applications폴더에 압축해제한다.
채굴풀 찾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다. 채굴도 똑같다. 나 혼자서 채굴하기보다 여러명의 여러 컴퓨터가 같이 채굴을하면 더 빨리 모네로를 캘 수 있다.
그러려면 그 집단에 가입해야한다. 여기서 그 집단을 채굴풀이라고 한다.
모네로 채굴풀은 여러곳이 있다. 그 중 수수료도 가장 낮고 퍼포먼스도 잘 나오는 MoneroOcean을 선택할 것이다.
채굴기 설정
지갑을 만들었고, 채굴풀도 찾았으니 이제 이 두개를 연결해 줄 채굴기를 설정해 볼 것이다.
압축 푼 폴더 /Applications/xmrig-6.12.1에 들어가면 3개의 파일이 존재한다.
config.json 파일을 VSCode 등으로 열어준다.
여기서 pools라는 key를 가진 객체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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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ls": [
{
"algo": null,
"coin": null,
"url": "donate.v2.xmrig.com:3333",
"user": "YOUR_WALLET_ADDRESS",
"pass": "x",
"rig-id": null,
"nicehash": false,
"keepalive": false,
"enabled": true,
"tls": false,
"tls-fingerprint": null,
"daemon": false,
"socks5": null,
"self-select": null,
"submit-to-origin": false
}
]
위 코드를 아래와 같이 변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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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ls": [
{
"algo": "rx/0",
"coin": "monero",
"url": "gulf.moneroocean.stream:10128",
"user": "YOUR_WALLET_ADDRESS",
"pass": "MacBook Pro M1",
"rig-id": null,
"nicehash": false,
"keepalive": false,
"enabled": true,
"tls": false,
"tls-fingerprint": null,
"daemon": false,
"socks5": null,
"self-select": null,
"submit-to-origin": false
}
]
algo는 채굴 알고리즘을 뜻하며 여기서는 rx/0로 설정한다.
coin은 모네로 영문 명칭인 monero이고
url은 MoneroOcean 채굴풀 주소 및 포트번호이며
user에는 만든 모네로 지갑의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pass에는 채굴풀에 보일 Worker명이다. 굳이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채굴하기
채굴 시작은 쉽다.
터미널을 열고 방금 /Applications/xmrig-6.12.1 폴더의 xmrig 파일을 터미널로 드래그한 후 실행시키면 된다. 아니면 직접 xmrig 파일을 더블클릭해 실행할 수도 있다.
수익확인
여기서 채굴한 모네로는 채굴풀에 임시 저장된다.
MoneroOcean 사이트에 들어가면 상단에 「Your Monero Address…」라는 입력칸이 존재한다.
여기에 지갑의 주소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현재 채굴 정보를 볼 수 있다.
하단 Worker의 값이 「0」으로 나온다면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기에 5분 후 다시 조회해보거나 설정이 잘못된 경우이다.
또한, 우측 계기판 아이콘을 누르면 송금 설정 및 블록 지급 이력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측 「XMR Total Due」는 현재 채굴한 모네로 수를 뜻하며, 가운데 섹션에서 지갑으로 자동 송금할 기준과 이메일 알림, 블록 지급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소 자동 송금 기준액은 0.003 XMR이며, 기본값은 0.3 XMR이다.
송금 금액에 따라 송금수수료가 달라지는데, 많이 보낼수록 수수료도 적게나온다.
0.3 XMR 기준 송금수수료는 0.0004 (0.12%) XMR이다.
하단부를 보면 현재 채굴속도와 채굴액에 따른 일/주/월/년별 수익을 계산해볼 수 있는데, 989.9H/s의 속도로는 하루에 $0.09, 즉 하루에 겨우 100원 정도 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수수료 떼고, 전기비 등등을 제외하면 남는 것은 거의 없을것이다.
그래도 타 암호와폐 대비 성능 대비 준수한 편이니 잘 이용한다면 어느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